12월 말부터 네이버에서 ‘도착보장’ 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 제공자 관점이 아닌, 고객 입장에서 유용한 물류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제공하던 물류 서비스 대비 한 차원 진화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 기존에는 “평일 몇 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출고” 이런 식으로 출고시점에 대해서만 보장하던 배송을 네이버가 직접 도착시점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최종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는 출고시점이 아니라 “그래서 언제까지 받을 수 있는데?” 에 대한 답입니다. 물론 많은 플랫폼들이 예상 배송시간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것은 참고용일 뿐, 배송 도착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배송이 늦을 경우 고객 입장에서 그 이유가 브랜드인지, 창고인지, 택배사인지는 관심 없는 사항입니다. 네이버라는 플랫폼에서 산 OO브랜드의 상품 배송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고객 불만은 고스란히 플랫폼(네이버)와 브랜드를 향할 뿐입니다.
브랜드 이커머스를 운영하는데 있어 신속 정확한 물류 오퍼레이션은 세일즈 오퍼레이션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3자 물류를 쓰고 있지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물류에서까지 구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미흡한 물류 오퍼레이션으로 발생하는 손해는 막대한 비용을 들인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통해 최종 구매전환에까지 성공한 고객을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실망시킨다는 점에서 최대한 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체적인 물류 역량을 보유하지 못했거나 현재 이용하고 있는 3PL 파트너가 못 미더운 브랜드들에게는 네이버 같은 이커머스 플랫폼이 구축한 물류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플랫폼 자체 이니셔티브를 활용할 경우 노출에서도 상당한 가점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플랫폼 내에서는 단순한 물류 오퍼레이션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ECOM-US는 자체 물류 오퍼레이션 역량을 보유한 것은 물론, 각각의 플랫폼에서 운영하고 있는 물류 서비스들도 브랜드사를 대신하여 검토, 협상, 실행 전과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브랜드 상황에 맞는 최적의 물류 오퍼레이션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